[박규진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서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서울 호텔에 머물면서 쇼핑과 식도락 관광을 즐겼으며, 1인당 평균 160만원 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방으로 유인하거나 한류열풍과 결합한 고부가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인 셈이다.
이같은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
문체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천 5백여만명, 2017년 사드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크게 줄었는데도 15.1% 증가세 였다.
'두번 이상 방문했다'는 응답도 전체 57.8%. 평균 체류 기간은 7.2일에 지방 방문 비율도 49.6%로, '모두 증가세‘여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보완해야할 점도 명확했다.
응답자의 79.4%는 서울에만 머물렀고, 10% 안팎<경기(14.9%)와 부산(14.7%), 강원(9.7%)과 제주(8.5%)>만이 지방을 찾았다.
또 즐길거리도 '쇼핑'이 92.5%, '식도락 관광'이 71.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인당 평균 지출경비는 천342달러, 우리 돈으로 백57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객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2017년 94.8%에서 지난해 93.1%로 소폭 감소했고, 언어소통이나 관광안내서비스, 대중교통분야에서 비영어권과 동남아권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언어와 안내, 대중교통 시스템 보완은 물론 지방으로 유인하기 위한 콘텐츠나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한류와 결합한 관광콘텐츠 개발 등이 해답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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