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미국 달러화 대비 터키 리라화 가치가 지난해 36% 하락한데 이어 올해도 11% 떨어지면서 20% 안팎의 물가상승률이 여덟 달째 계속되고 있다.
터키 통계청은 지난달 말 기준 연간 물가상승률이 19.71%로 나타났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월의 19.71%보다는 미세하게 낮지만 여전히 20%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다.
식품과 비(非)알코올성 음료 항목은 1년 전과 비교해 31.86%나 올라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터키의 월말 기준 연간 물가상승률은 작년 9월 20%대로 치솟았고 올해 2월부터 19%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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