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 바로 ‘안동 마’이다. 마는 우리 몸에 아주 유용한 성분을 갖고 있고 맛 또한 독특하고 좋아 많은 사람들로부터 선호하는 기호식품이며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일호)가 주최하고 안동마6차산업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안동 마 우수제품 시식판매전’은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5일간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식품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동 마 가공업체 8곳 32종의 가공제품을 전시·시식판매하며 안동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공제품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안동 마 우수제품 시식판매전을 통해 안동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오프라인 판촉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촉도 확대하여 안동 마와 가공제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기여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마에는 ‘뮤신’이라는 미끈거리는 점액질이 풍부해 위벽을 보호하고 장 내 윤활제 역할을 하는 등 위와 장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피를 맑게 하고 신장의 양기를 북돋아 주어 ‘산에서 나는 장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자양강장과 원기 회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 소화를 촉진하는 아밀라아제 효소가 풍부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에 도움이 되고 숙취와 변비,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깊은 자연 속에서 재배되어 자연의 향이 듬뿍 담긴 신토불이 건강식품이며 우수한 스태미나 식품으로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안동 마(산약)’는 생산지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05년 농산물로는 최초로 ‘안동산약(마) 특구’로 지정받았다. 또한 지리적표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안동 마(산약)를 이용한 건강식품이나 요리 등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어버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한 안동 마’를 주제로 안동분말, 안동흑마 진액, 눈앤베리, 각종 차 류 등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 볼 기회를 마련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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