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단 한명의 어린이도 통학길에 교통사고 당하는 일 없어야”
이용호 의원,“단 한명의 어린이도 통학길에 교통사고 당하는 일 없어야”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9.05.03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통학로 안전을 위한 국회 토론회 – 옐로카펫을 중심으로’성료

[신성대 기자]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지난 2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어린이통학로 안전보장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 –옐로카펫을 중심으로」를 개최했다.

이용호 의원이 주최하고, 국제아동인권센터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아동단체, 시민단체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옐로카펫 효과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 날 토론회에는 민주평화당의 조배숙・정인화 의원, 도로교통공단의 윤종기 이사장도 참석해 엘로카펫 사업 및 어린이통학로 안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참석한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정책연구처 강수철 처장은 주제발표에서 “도로교통공단 연구 결과, 옐로카펫 설치 횡단보도에서 차량 주행속도가 17.5% 감소했으며, 옐로 카펫 사전 인지집단에서 미인지 집단 대비 감속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옐로카펫을 확대 설치하고 인지도 제고에 적극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3M 교통안전사업부 안효섭 부장은 두 번째 주제 발제를 통해 “공학적 실험 결과 국지도로 비신호 교차로에 옐로카펫을 설치할 때 감속 유도 효과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효과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지점을 중심으로 옐로카펫을 확대 설치하고, 유지・보수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현기 대리는 ‘아동을 포함한 주민참여 방식 설계의 중요성’을, 정치하는엄마들의 임애리 활동가는 ‘어린이보호구역을 넘어선 어린이통학로 전반에 대한 대책마련 필요성’을 중심으로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국토교통부 이정기 간선도로과장은 “보행자 중심의 도시 설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의규정으로 되어 있는 「도시 지역 설계가이드」내 옐로카펫 관련 규정들을 강행 규정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토론에 참여한 행정안전부 이종수 안전개선과장은 “2018년도 작성된 「옐로카펫 제작 및 설치 가이드라인」이 지자체를 포함한 옐로카펫 제작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부처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은 “어린이 교통 안전이야말로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주제”라면서 “단 한명의 아이라도 통학길에 사고를 당해 다치거나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국회, 중앙부처, 지자체, 시민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옐로카펫의 효과성이 여러모로 검증된 만큼,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옐로카펫이 설치될 수 있도록 계속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