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 선수가 호투를 펼치며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지만 시즌 4승 달성엔 아쉽게 실패했다.
류현진 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안타 4개로 1점만 내주는 기량을 선보였다.
양팀이 1대 1로 맞선 9회 초, 타석에서 교체돼 승패 없이 물러난 류현진 선수는 평균 자책점을 2.96에서 2.55로 낮췄다.
다만, 다저스는 9회 말 2사 1, 2루에서 샌프란시스코의 4번 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줘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
류현진 선수의 이번 경기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 두 번째였지만, 올 시즌 최다 이닝에 이어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인 107개를 던지며 부상 후유증 우려를 떨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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