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논평 “삼성과 손잡은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은 죽었다.”
이은혜 논평 “삼성과 손잡은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은 죽었다.”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04.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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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이은혜 대변인이 30일 오후 국회정론관에서 ‘삼성전자 화성사업소에서 정부 반도체 전략 발표’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민중당 이은혜 대변인이 30일 오후 국회정론관에서
‘삼성전자 화성사업소에서 정부 반도체 전략 발표’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모동신 기자] 민중당 이은혜 대변인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삼성전자 화성사업소에서 정부 반도체 전략 발표’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오늘 삼성전자 화성사업소에서 정부 반도체 전략 발표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이 나란히 함께할 모양이다.”면서 “전략 발표회가 아니라 ‘이재용 면책 발표회’이자 ‘재벌주도성장 선포식’에 다름없다.”며 이같이 평했다. 

이어 “청와대가 발 벗고 나서서 ‘이재용이 무슨 죄를 지었든 그냥 두라’고 노골적으로 압박하는 꼴이다.”며 “삼바 분식회계 수사 칼날이 이재용을 향해갈 기점이자, 불법 경영승계 대법원 판결 직전에 벌이는 ‘재벌면죄∙특혜 쇼’가 기가 찰 노릇이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경제 살리기 위함이라고 말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까지 한국사회가 재벌만 성장하고 서민은 굶주리는 구조임을 알기에 집권 초 ‘재벌개혁’과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를 약속했던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래놓고 국민 앞에 버젓이 ‘재벌적폐청산은 이제 없다’ 선언하고 ‘소득주도성장은 패배했으니 친재벌 정부가 되겠다’고 발표하는 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또한 “개혁의 동력, 국정운영의 힘을 노동자 국민이 아닌 재벌에게서 찾는 문재인 정부에 더 이상 기대할 바가 없다.‘고 덧 붙였다. 

이 대변인은 “정부가 못한다면 국민은 또다시 촛불을 들고 적폐청산을 외칠 것이다.”며 “민중당은 사회대개혁을 염원하는 민중과 함께 노동존중, 재벌적폐 청산으로 멈춤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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