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기자]강원산불 발화 원인을 둘러싼 한국전력의 책임 논란 속에 지난해 한전이 운영하는 송·변전설비 고장 건수가 2017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송전·변전 설비 고장은 모두 171건으로 2017년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장 원인별로는 자연재해가 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설비결함 26%, 고장파급 12%, 외물 접촉 11%, 보수불량 9.9% 등의 순서였다.
한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송·변전설비 고장의 경우 자연재해에 의한 증가분을 빼면 급증한 것으로 보기 힘들다"며 "이번 강원산불 발화와 관련해 개폐기 사고당시 태풍급 강풍이 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자연재해"라고 해명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