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진 기자]이외수 작가 부부가 결혼 44년 만에 '졸혼'을 선택했다.
이외수 작가와 부인 전영자 씨가 이혼을 논의하던 중 최근 졸혼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졸혼은 법적 이혼 절차 대신 상호 합의로 결혼 생활을 마치는 것을 뜻한다.
이외수 작가의 부인 전영자 씨는 22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이 나바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않아 졸혼으로 합의 했다"며 "지금이라도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영자씨는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쉈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수-전영자 부부는 결혼 44년 만에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외수는 강원도 화천에 그의 아내 전영자는 춘천에서 각각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인'으로 불리는 이외수 작가는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부인 전 씨는 희생과 사랑으로 이 작가를 내조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