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명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만남이 임박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은 러시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모레(24일) 푸틴 대통령과 저녁식사를 함께 한 뒤 다음날 북러 확대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상회담 장소는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이 유력하다.
지난주부터 현지에 머물며 시설을 점검 중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등이 이곳을 둘러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러에 특별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700km로 약 15시간이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열차는 내일 러시아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은 역대 18번째 양국 정상의 만남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북러 정상회담 개최는 17년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가 마지막이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선을 답습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의 현지 시찰 후보지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찾았던 쇼핑센터 등 경제 현장이 우선 꼽히고 있다.
여기에다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마린스키 발레단의 극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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