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장관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 만들어야...소상공인과 만남"
박영선 중기부장관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 만들어야...소상공인과 만남"
  • 최재현 기자
    최재현 기자
  • 승인 2019.04.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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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기 위한 중심...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있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상생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상생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최재현 기자]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어제(19일)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획일적 규제나 일방적 지원보다는 자발적 상생 협력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중심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있다면서, 정부는 체계적 지원과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자영업 기본법 제정과 구도심 상권의 혁신거점 조성, 상가임대차보호법 범위 확대 등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중소벤처기업청이 부로 승격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소상공인을 경제 주체로 인정하자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우리 경제의 근간으로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아가고 계신 우리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싶었다"며 이번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박 장관은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 제정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 ▲수수료 없는 모바일직불결제 확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도입 ▲상가임대차 보호범위 확대 등 각종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국회 4선 중진에 법제 사법위원장 출신인 박 장관이 소상공인 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대해서는 보완책을 주문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날 "박 장관께서 최근 최저임금 지역별 차등화 방안의 필요성을 언급하셔서 소상공인들의 기대가 크다"면서도 "최저임금뿐 아니라 소상공인 업종에 주휴수당 폐지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 장관이 취임 후 유관단체와 만나는 첫 자리로, 소상공인의 상생·혁신 사례와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최승재 회장 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청년 소상공인들이 참석했다.

박 장관이 취임 후 경제단체와 간담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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