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북방정책 "우즈베크 지역협력전략 연계…교역 확대해야"
문 대통령 신북방정책 "우즈베크 지역협력전략 연계…교역 확대해야"
  •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4.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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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샤프가트 마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우즈베크의 중앙아시아 지역협력 전략을 연계해 공동 번영을 이뤄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21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 협정을 체결했고, FTA 체결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나서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의 상호 이해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평화주의 정책을 확고히 지지한다"며 "이런 정책은 글로벌 안보에도 의미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고향에서 활동하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끼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문대통령 "중앙아시아 비핵화 선례, 한국 정부에 교훈과 영감"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비핵화 선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이루고자 하는 한국 정부에 교훈과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우즈베크 의회에서 연설을 갖고, "우즈베크는 1993년 중앙아시아 비핵지대 창설 방안을 제안했고, 끊임없는 대화 끝에 마침내 2009년 중앙아시아 비핵지대화 조약이 발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서울에서 철도를 통해 유라시아를 지나 타슈켄트 기차역에 내리는 꿈을 꾼다"며 "철도를 통해 양국이 만나는 일은 중앙아시아와 태평양이 만나는 새로운 번영의 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인들은 우즈베키스탄을 뜨거운 형제애, 인류애의 국가로 생각한다"며 "1937년 극동지역의 고려인들이 우즈베크로 강제 이주당했을 때, 따뜻하게 품어준 고마움을 한국은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친구이자 형제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양국관계를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며 "소통과 개방, 혁신이라는 우즈베키스탄의 꿈이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더 크게 이뤄지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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