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노마드족이 선택한 이민지 ‘말레이시아’, 미세먼지 기승으로 이민 관심 증가
에어노마드족이 선택한 이민지 ‘말레이시아’, 미세먼지 기승으로 이민 관심 증가
  • 김현희
    김현희
  • 승인 2019.04.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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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미세먼지를 피해 좋은 공기를 찾아다니는 ‘에어노마드족’들에게 새로운 이주지로 각광받고 있다.

에어노마드족(Air Nomad)이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없는 좋은 공기를 찾아 이주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이 신조어의 등장은 국가 재난이라고까지 불리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혈관성 치매, 루게릭병, 당뇨병, 비만, 우울증 등의 질병을 심화시킨다는 연구 결과 발표가 잇따르면서 에어노마드족은 공기청정국 말레이시아에 주목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가 92개국의 1,622개 지역의 대기 오염을 측정한 연구에서 2번째로 공기 좋은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는데 이는 공기청정국이라고 불리는 스웨덴보다도 앞선 순위였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좋은 공기 외에도 말레이시아가 이민지로 주목받는 대표적인 이유로는 저렴한 물가와 자녀 교육, 말레이시아만의 차별화된 MM2H 비자의 특징 등을 들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생활물가가 저렴하여 ‘한 달 살기’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고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2018년도 아시아에서 가장 물가가 낮은 도시로 선정되었다. 개국의 물가 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할 수 있는 일명 ‘빅맥 지수’를 한국과 비교해보면 대한민국의 빅맥지수는 4.11 달러로 세계 24위, 아시아 2위를 차지한 반면 말레이시아는 2.2 달러로 한국 물가의 절반 수준이다. 

말레이시아에는 한국보다 교육환경이 우수한 국제학교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학비 역시 한국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 학부모들에게 가성비 높은 유학지로 선망받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상용어인 영어는 물론 중국어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자녀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MM2H 비자의 혜택 역시 매력적이다. MM2H 비자는 통상적인 시민권이나 영주권과는 다른 성격의 비자로 10년 장기 체류가 가능하지만 의무 거주 조건은 없다. 또한, MM2H 비자를 취득하면 만 21세 미만의 미혼자녀와 만 60세 이상의 주 신청자의 직계 부모 동반이 가능하고 해외에서 들어오는 소득에 대한 소득세 면제, 정기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누진세 등 각종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 이민 전문 컨설팅 업체 ㈜엠씨씨홀딩스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급증하는 늦겨울이나 봄과 같은 환절기 철에는 특히 말레이시아 이민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말레이시아 이민 조건이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한국을 드나들며 휴양 차 거주를 선호하는 은퇴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MM2H비자 신청 조건 및 자격 등 말레이시아 이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4월 24일(수) 오후 2시에 강남아르누보시티 호텔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엠씨씨홀딩스 말레이시아 이민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엠씨씨홀딩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무료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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