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기자]SK그룹과 현대그룹과 같은 재벌가 3세들에게 마약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공급책이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 심리로 19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마약 공급책 이 모 씨의 변호인은 "사실관계는 전부 인정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그러나 "공소사실 중 대마를 판매했다는 부분은 잘못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친한 형들로부터 부탁과 함께 돈을 받았고 대마를 구해서 전달해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씨의 재판은 다음 달 21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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