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20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의 피의자 42살 안인득이 흉기 난동 과정의 행적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안 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은 인정하면서도 불을 지른 뒤 흉기를 들고 아파트 어디서, 어떻게 범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현재로써는 현장검증의 의미가 적어 보인다며 현장검증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현장검증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증거수집을 위해 필요할 경우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범행 입증을 위한 증거들이 많이 있다며, 피해자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모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안인득의 구체적인 범행과 행적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인득은 지난 17일 새벽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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