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민주당 재해 추경과 총선용 추경 분리해야...국민 호주머니가 ATM기로 생각하냐"
나경원, "민주당 재해 추경과 총선용 추경 분리해야...국민 호주머니가 ATM기로 생각하냐"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4.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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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보석허가는 김경수 구하기 올린...박근혜 전 대통형 형집행정지 요건 충족여부 따져봐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17개 시도를 돌면서 예산 배정 TF(태스크포스)를 한다고 하면서 총선용 예산을 편성하는데 한마디로 국민 호주머니를 ATM(현금자동입출금기)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해 추경(추가경정예산)과 총선용 추경을 분리해 달라는 야당의 요구를 정쟁이라고 폄훼하는데 민생 재해 추경을 제대로 편성해 줄 것을 다시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탈원전은 말 그대로 국가 경제를 방해하는 바이러스로, 백신은 탈원전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어제 갑자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원전 해체 산업의 육성론을 얘기했는데 이는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서 공중전화를 찾으러 다니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다시 논의한다는데 민주당과 야합한 일부 바른미래당 세력이 계속 추진한다면 국회에서 국정에 협조할 수 없다"며 "야당을 무시하는 국정 운영과 국회 운영으로 국회는 파탄의 길로 이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보석 결정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김경수 구하기 올인과 사법부 압박이 제대로 통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는 물론 재판 과정에서도 외압이 진행되고 있어 재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요건 충족 여부를 공정하고 면밀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또 국가발전과 국민 통합 시각에서 합리적으로 심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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