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이해찬 대표, 유신정우회라도 만들고 싶은가?"
민주평화당 "이해찬 대표, 유신정우회라도 만들고 싶은가?"
  •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 승인 2019.04.18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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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자료사진]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자료사진]

[정연태 기자]민주평화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어제 발언한 내년 총선에서 240석을 얻겠다고 한것과 관련해 "이해찬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240석을 얻겠다고 했는데 국민을 우습게 아는 오만한 발언이다"고 비판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촛불로 집권한 집권당 대표의 발언치고는 경박하기 짝이 없다면서 헌정사상 최악의 국회로 기록되고 있는 1973년 9대 총선 때 유신정우회가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박정희의 10월 유신 직후 치러진 9대 총선에서 민주공화당 73석, 신민당 52석, 민주통일당 2석, 무소속 19석으로 여야가 73:73으로 반반이었는데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간선으로 선출되는 박정희 거수기 유신정우회의 73석을 합쳐 219명으로 국회가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국정감사, 국정조사 등 국회의 행정부 견제기능은 올스톱되고 결과는 비극으로 끝났다면서 서슬퍼런 유신시절 중선거구제로 치러진 총선에서 조차  국민들은 집권여당을 절반만 지지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이해찬 대표 말대로 비례까지 해서 260석을 줄리도 없거니와 이런 식으로 원외위원장들 사기진작을 하려했다니 더 놀랍다면서 정치의 요체는 2016년 촛불이 타오를 때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은 군주민수(君舟民水)와 같다. 이해찬 대표는 정신차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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