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FTA 추진 합의…"늦어도 11월 타결 목표"
한-필리핀 FTA 추진 합의…"늦어도 11월 타결 목표"
  • 백윤정
  • 승인 2019.04.1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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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라몬 로페즈(Ramon M. Lopez) 통상산업부 장관과 양국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한-필 FTA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이 발표한 FTA 추진 관련 공동선언문에는 양국이 FTA 추진에 이해를 같이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성과 도출을 목표로 늦어도 11월 타결을 목표로 노력한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필리핀과 한국의 교역액은 작년 기준 156억달러로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683억달러), 인도네시아(200억달러), 싱가포르(198억달러), 말레이시아(192억달러)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이미 FTA가 맺어져 있고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필리핀까지 FTA 추진을 공식화한 것이다.

산업부는 "올해 한-필 수교 7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필리핀의 한국전쟁 파병, 한국의 아라우 부대 파병 등으로 이어진 양국 간 우호관계가 한-필 FTA 추진을 통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통상조약법'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 평가와 공청회, 국회 보고 등 한-필 FTA 협상 개시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진행하고 늦어도 11월 타결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카오 타케히코 총재를 만나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新)남방, 신북방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에너지·산업기술 분야에서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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