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 Maybugsman
    Maybugsman
  • 승인 2019.04.11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침에 몇시에 일어날지, 일어나서 뭘 할지, 무슨 옷을 입을지, 어떤 신발을 신을지, 몇 번 버스를 탈지, 회사에 도착하면 무슨일을 할지, 점심은 뭘 먹을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지만 하루에도 수십번 선택을 한다.

똑같은 선택을 여러번 하다보면 그게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된다.

어느덧 의식하지 못하게 된다.

​소소한 일들은 뭘 선택하듯 우리 인생이 크게 바꾸지 않는다. 점심에 된장찌개를 먹든, 김치찌개를 먹던 입냄새의 차이만 날뿐 하루만 지나면 뭘 먹었는지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큰 결정들이 있다. 어느 대학교에 갈지, 어느 회사에 갈지, 누구와 결혼할지, 어느 집에서 살지 등은 무엇을 선택했냐에 따라 인생이 많이 바뀐다.

 

우연히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이 회사에 입사하지 않고 다른 회사에 갔다면...

기술영업이 아닌 다른 일을 했다면...

지금의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났다면...

내가 공부를 조금만 더 잘했다면...

그러면서 예전에 이휘재가 주인공으로 나온 인생극장 "난 결심했어"가 생각났다.

선택의 기로에서 "난 결심했어"라고 하며 A, B 두개의 길을 다 간 후 어떤 인생을

살게 되는지 알려주는 나름 재미있는 컨셉의 예능프로였다.

과거로 돌아갈 순 없지만 만약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 나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졌다.

만약 돌아간다면 어느 선택의 기로로 돌아갈까?

이것도 고민이다.

어느덧 큰 결정들은 이미 다 끝났다.

대학, 취업, 결혼, 내집 마련 등

앞으로 또 많은 선택을 할 것이다.

어떤 직업을 가질지, 작가 또는 강사의 삶은 어떨지, 자녀를 한명 더 나을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갈지 말지 등 또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설 것이다.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게 현명한지 현명하지 않은지

당시는 모른다.

무언가 잃은 것 같은데 그게 얻는 것일 수도 있고,

무언가 얻은 것 같은데 그게 잃은 것일 수도 있다.

삶은 일희일비할 것이 못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도 그게 독이 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것을 잃어도 그게 득이 될 수 있다.

많이 경험했다.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행복해 질거라고 한다.

정말 돈이 많아지면 행복할까?

로또 당첨자들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0% 이상이 더 불행해졌다고 한다.

이혼하고, 도망다니고, 불법을 저지르고.

분명 돈이 많으면 행복할꺼라고, 자신들만큼은 다른 이들과 다를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선택보다 선택한 후가 더 중요할 것 같다.

해석하고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안 좋은 선택을 해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그게 좋은 결과를 낫고

좋은 선택을 해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안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