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KB국민은행은 통장이나 도장, 비밀번호 없이 손바닥 인증으로 예금을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손바닥 정맥 특성이 사람마다 다른 점을 이용한 서비스로 인식기에 손바닥을 대는 것만으로도 인증돼 거래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또 홍채 등 다른 생체인증보다 위조나 변조, 도용 우려가 적고 정확성이 높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생체정보 유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등록된 손바닥 정맥 정보를 암호화해 금융결제원과 분산 보관하기로 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유권해석 등을 적극 활용해 규제 불확실성을 없애고 금융회사가 안심하고 혁신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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