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정부의 산불 대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퍼트린 70여 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송기헌 의원은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을 포함해 모두 75명에 대한 고발장을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5·18 망언 파문으로 국회 윤리위에 제소된 김순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 산불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인과 술을 먹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송 의원은 유튜브나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해 유통되는 가짜뉴스는 우리 사회를 흔들 수 있는 문제라며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청와대도 강원 산불 당일 문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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