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5.18 왜곡과 모독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
장정숙, 5.18 왜곡과 모독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4.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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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숙 의원
장정숙 의원

[정성남 기자]국회 5.18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장정숙 대변인은 12일 "최근 공개된 자료들은 5.18의 진실을 은폐하는 일에 특정 세력이 조직적으로 가담해 왔음을 정확히 확인시켜 주고 있다며 국민을 상대로 한 공권력의 기만, 유족 모독, 역사 왜곡의 추악한 뿌리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은 관련 뉴스들 앞에서 차라리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싶은 심정이지만 아무리 괴롭더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점에 이견은 없다면서 정부는 한 점 남김없이 자료를 공개해야 하고, 국회는 관련 특위 구성과 법 제정으로 이 모든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민간인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시신을 김해로 옮긴 이유와 그 대상자들의 신원, 매장지 등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또, 광주를 유혈 진압한 계엄군의 작전상황을 담고 있는 33건의 중요 기록들이 1988년 국회청문회 전에 일제히 파기된 경위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가의 공권력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헬기에서 기관총 조준사격을 가하고, 시신을 광주시 밖으로 옮겨 처리하고, 그 진상을 기록한 문서들을 불법 폐기한 일련의 범죄행각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분노를 넘어 깊은 비애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사정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은 5.18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회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국민적 공분이 커져가고 있는 이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재고해야 할 것이다면서 더 늦기 전에 5.18 진상규명과 왜곡처벌을 위한 법 제정에 아무 조건 없이 협력할 것을 다시 한 번 경고하고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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