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젊은 층도 안심 못할 오십견, 증상 및 치료법은? (feat. 오십견과 통계)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젊은 층도 안심 못할 오십견, 증상 및 치료법은? (feat. 오십견과 통계)
  • 창원제일종합병원 윤석환 원장
  • 승인 2019.04.1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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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십견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하고 어깨가 딱딱하게 굳어져 운동 범위를 제한시키는 질환을 말한다. 

보통 오십견은 50대 이후부터 많이 나타나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최근에는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한 퇴행이 빨리 진행되면서 비교적 젊은 30, 40대 젊은 연령대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오십견의 주 원인은 어깨 주변 조직의 퇴행성 노화 및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사고 등이다. 또한, 아무런 이유 없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지면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로 인해 오십견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오십견의 증상은 통증기, 결빙기, 강직기, 용해기 등 단계별로 총 네 단계 과정을 거친다. 통증기에는 정상적인 운동은 가능하지만, 점차적으로 통증이 심해지는 시기다. 자다가 아픈 어깨 쪽이 눌려 통증으로 잠을 설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결빙기에는 통증이 크게 늘고 운동 가동 범위 제한이 심해져 팔을 어깨 위로 올리는 등의 일상적인 행동이 어려워진다. 

강직기에는 통증은 줄지만, 운동범위는 상당히 제한된다. 용해기는 통증이 더욱 줄며 개인에 따라 없을 수도 있다. 관절 운동 범위도 다소 증가하기에 이 시기 많은 환자들이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오인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할 경우, 자칫 지속적인 어깨 통증 및 운동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오십견 치료는 일차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함과 동시에 악화를 막아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다만, 이 같은 치료로도 별다른 효과가 없거나 이미 증상이 심각하다면 어깨 관절 내시경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어깨 관절 내시경 수술은 1cm 미만의 최소 절개를 한 뒤 관절에 내시경을 넣어 치료하는 방법이다. 내시경을 통해 관절 내부를 직접 살펴보며 빠른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장면을 녹화 하는 것이 가능하고, 내시경으로 보면서 마모되고 소실돼 생겨난 군뼈나 상한 조직을 즉각 깎고 다듬으며 수술도 가능하다. 

오십견은 증상이 악화될수록 팔과 어깨를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생기는데, 초기에 대처해야 빠른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증상이 심해지면 어깨관절내시경을 통해 치료가 가능한데, 최소 절개로 이뤄지므로 환자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흉터나 출혈,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빠른 시간 치료 및 회복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적절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토대로 '어깨병변'의 진료 추이를 살핀 결과에 따르면 진료 인원이 2010년 약 171만3000명에서 2014년 약 205만3000명으로 19.9% 증가했다.  

2014년 기준 약 10만명, 외래 진료인원은 204만여명으로 입원 환자의 경우 5년 전에 비해 6만5000명(187.6%), 외래 환자는 33만3000명(19.5%) 증가한 수치다. 1인당 입원 진료비는 159만원, 입원 일수는 9.3일로 5년 전에 비해 줄었다. 

어깨질환 진료인원 3명 중 1명은 50대로 2014년 기준 약 63만3000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60대가 44만3000명, 70대 40만4000명, 40대 38만2000명 순으로 많았다. 

칼럼니스스 소개 

윤석호

창원제일종합병원 원장/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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