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지난해 선박 수주물량 2015년 수준 회복
韓 조선 지난해 선박 수주물량 2015년 수준 회복
  • 박재균 기자
  • 승인 2019.04.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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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지난 3월 28일 동시 명명한 '쇄빙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4척.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3월 28일 동시 명명한 '쇄빙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4척. (대우조선해양 제공)

내 조선사의 지난해 선박 수주 물량이 2015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조선사의 선박 수주물량이 2301만1000GT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2210만2000GT를 소폭 넘어선 물량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과열, 중국 등 후발 업체의 추격 등으로 2016년 417만5000GT로 급감했으나, 무역 수요 증가가 회복세를 보인 2017년(1957만4000GT)부터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선, 대형컨테이너선, 초대형 원유운반선 등에 집중하면서 다시 회복하는 모양새다.

수주물량은 회복세에 있지만 지난해 국내 조선 3사의 임직원 수가 일제히 감소하는 등 불황의 여파는 채 가시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임직원 수는 2017년 말 기준 1만6504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 1만4785명으로 1년 만에 1719명(1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우조선해양은 1만226명이던 임직원 수가 9938명으로 288명(2.8%) 줄었으며, 삼성중공업은 1만680명이던 임직원이 1만114명으로 줄어 1년 만에 566명(5.3%)이 감소되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3년 전 일감이 급작스럽게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해까지 희망퇴직 등의 구조조정이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2년 사이 수주량이 회복되면서 올해에는 인위적인 인력구조정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초 마무리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올 연말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항목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말 업계 기준 평균연봉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7000만원이었고, 현대중공업은 656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17년 말 기준 6000만원이었던 평균 연봉이 1년 사이 1000만원 올랐고, 삼성중공업은 6800만원에서 200만원이 증가했다. 현대중공업은 2017년 말 6261만원에서 300만원가량 평균 연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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