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 중심 경제로 체질개선…'강한 중기부' 만든다
박영선 "중소벤처 중심 경제로 체질개선…'강한 중기부' 만든다
  •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04.0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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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중소벤처기업부에 취임한 박영선 신임 장관은 "상생과 공존이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체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박영선 장관의 기본 철학은 "상생과 공존"

박 장관은 8일 오후 5시10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상생협력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Δ공정경제 Δ플랫폼 구축 Δ스마트 공장 코리아 Δ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 제정 등의 업무 계획을 밝혔다. 

"기술탈취 문제, 수위탁거래 불공정 행위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라며 "특허법원, 대검찰청, 특허청과 기술탈취 근절·불공정거래 개선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경제가 구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프랑스의 스타트업 성지로 불리는 '스타시옹 에프'를 예로 들면서 "혁신적인 창업벤처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4월 시행되는 규제자유특구에서 창업벤처들이 규제 걱정 없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박 장관은 Δ스마트공장 코리아 조성 Δ중소기업 복지 힐링 센터 구축 Δ소상공인·자영업자 기본법 제정 등을 다짐했다.

 

 

 

박영선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뉴스1 제공

 

 


◇"중기부 위상 확립해야"

박 장관은 중기부를 강한 부처로 올려놓기 위한 '내부개혁'의지를 피력했다. 

"차관을 필두로 '실·국장 책임제'를 도입해 정책을 소신껏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면서 19세기 말 자동차의 등장으로 마부들의 실직을 우려해 자동차를 말보다 느리게 다니도록 제한했던 영국의 '적기조례'를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에 '적기조례'와 같은 규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중소·벤처·자영업자의 성장을 막는 규제의 개혁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박 장관에 대한 중기부 내부의 기대가 크다.

뉴스1은 중기부 내부의 분위기와 관련 강한 장관'을 열렬히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이렇게 열렬한 환호가 이어진 장관 취임식은 처음"이라는 중기부 한 직원의 말을 인용했다.

 

◇첫 행보는 고성·속초 산불 피해지역…"중소기업·전통시장 위로"

이날 취임식을 마친 박 장관은 이튿날(9일) 국무회의를 마치는 대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를 방문해 피해를 입은 중소·자영업자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로할 일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산불 피해지역에 있는 13곳의 중소기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무회의가 끝나자마자 피해 중소기업을 만난 뒤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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