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박영선호 출항 임박, 중기청 복지부동 탈피 관건
중기부 박영선호 출항 임박, 중기청 복지부동 탈피 관건
  •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04.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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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박영선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강행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유관기관, 중견·중소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박영선 후보자가 정치권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 온 만큼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뉴스1은 보도했다.

현재 중기부는 중기청에서 부(部)로 승격 이후에 이렇다할만한 실적이 없어, 이번에 장관이 새로 임명되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다.

◇"아직도 청(廳) 시절 관성"…초반 조직 정비·장악 매진할듯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지난 2017년 7월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독립해 중소벤처기업부로 거듭났으며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벤처·창조경제 진흥 분야를, 금융위원회로부터는 기술보증기금을 산하기관으로 넘겨받았다.

몸집은 불어났지만 그에 걸맞는 정책 개발·추진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게 일반적 평가라는 것.

최저임금 인상, 탄력근로제 등 이슈에서 중소·소상공인을 대변하지 못했다는 혹평과 함께 "정권교체에 이은 부처 승격으로 우리를 대변해줄 정부기관이 생긴다는 기대감은 실망으로 바뀐지 오래" 라는 쓴소리도 듣고 있는 실정이다.

박 후보자는 취임 초기엔 우선 업무파악에 주력하면서 이후 정책 추진과정과 추경 편성 등에서 점차 자신의 색깔을 입혀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초기에는 우선 조직 내부장악에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뉴스1은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 과정에서 야당과 각을 세우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인 만큼 중기부 구성원들도 적지 않게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중기부 공무원들은 잘못된 점을 지적해도 개선하지 않고 개의치 않는 무사안일이 팽배하다"라며 "다른 부처를 많이 겪어봤지만 이런 곳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Δ기술보증기금 Δ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Δ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Δ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Δ창업진흥원 등 5개 준정부기관을 비롯해 12개의 산하기관을 거느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박후보자가 신보와 KOTRA를 중기부 산하기관에 편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위, 산업부와 치열한 샅바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성공 여부는 정책 추동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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