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제작하는 SBS를 상대로 낸 정정 보도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사 측은 지난달 12일 변호사를 통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소송 취하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 지사 측은 검찰에서 관련 내용을 수사한 뒤 불기소 처분하는 등 의혹이 허구로 드러났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소송을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7월, 이 지사가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성남지역 조직폭력배의 변론을 맡는 등 유착 의혹이 있다고 방송했다.
이 지사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같은 해 SBS와 제작진을 상대로 1억 5천만 원의 손해배상과 정정 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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