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강경시위를 벌인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을 수사하는 경찰이 경찰을 폭행한 시위자의 신원을 특정해 소환을 통보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 앞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을 때린 혐의를 받는 시위자 8명을 특정해, 오는 12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민주노총이 연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국회 진입을 시도하며 차단벽을 뜯는 등 경찰과 충돌했다.
이달 초 국회 앞에서 잇달아 열린 집회에서도 충돌이 이어져 지난 2일에는 8명, 3일에는 25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풀려났다.
경찰은 TV조선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관계자 4명도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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