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션]좋아하는 라일락꽃으로 만들고 싶었던 라일락케잌
[오늘의 미션]좋아하는 라일락꽃으로 만들고 싶었던 라일락케잌
  • 오희정
    오희정
  • 승인 2019.04.04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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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쯤  친구가 베이킹 배우러 다닌다고 해서

나도 친구가 다니던 원데이 베이킹클래스 수업을

딱 하루 듣고 케잌을 만들어 집으로 가지고 와

가족들에게 온갖 수다를 떨며 즐겁게 먹었는데

사실 모양은 친구를 따라 갈 수 없었다.

3개월 클래스와 당일치기 클래스의 차이는

어마무시 하더라는 ㅋ

위안이 되는 점이 있다면 케잌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스폰지부분 즉 베누아즈를 제법 구울줄 안다는 것.

아이싱이나 장식은 영 힘들어  저승가는 줄 알았.... 어쩔...

친구가 재작년 어버이날 카네이션으로 플라워케잌을

만들어 부모님께 선물했다는 인스타그램을 보고

나도 욕심을 부려봤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더랬다.

오월이 되면 짙은 라일락향기가 진동하는게 너무 좋아서

식용라일락 꽃을 구해 바이올렛 케잌을 어른들께

선물하고 싶었는데 역시 실력이...

울어머니 좋아하시는 세시봉의 트리오

삼중창이 들리는 듯 하다.

작은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나는 라일락Lilac은
원산지가 유럽이며 키가 작은 편에 속하는 
물푸레나무과 식물라고 한다.

 

라일락은 향기가 좋아서

어디선가 라일락 향기가 진동하면

발걸음을 멈추는 분들도 많던데

나도 그렇다.

꽃이 질무렵 꽃잎이 흩날리는 것도 어찌나

기분을 업되게하는지... .

라일락 꽃 케잌을 계속 실패한다면

마카롱이라도 만들어서 오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선물로 내보내야 겠다 ~~

설마 마카롱까지 실패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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