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어닝쇼크, 하반기에는 회복하나?
삼성전자 어닝쇼크, 하반기에는 회복하나?
  • 이문제
  • 승인 2019.04.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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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 News1 


증권사들은 5일 삼성전자의 1분기 어닝쇼크에 대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는 분석을 내놓고 하반기에는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놨다.

뉴스1등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가운데 전년동기대비 60.4%, 직전분기대비 42.6% 감소한 수치로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부진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의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는 7조1016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에 비해 주가는 크게 동요하지 않은 이유는 비록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9000억원 가량 밑돌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달 26일 이례적으로 실적 악화를 사전에 공시를 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선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당시 "예상 대비 디스플레이·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로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공시 및 시장 반응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리저리 말을 바꾸면서 "한달 동안 하향조정 됐던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지난달 26일 발표된 자율공시의 방향성에는 부합하는 실적으로 판단한다" 라거나 "컨센서스를 밑돌긴 했지만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했다." 등의 오락가락 하는 이해할 수 없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실적부진을 '예견된 악재'로 받아들이며 이날 100원(0.21%) 내린 4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원, 285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실적이 1분기 또는 2분기에 바닥으로 치고 하반기부터 회복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는 7조2227억원으로 1분기 컨센서스보다 약 1000억원 높은 수준이다. 3분기 컨센서스는 8조9774억원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상향하기도 했다. 

그러나 증권가의 보고는 같은 주식에 대해서도 제각각 다르고, 증권사 분석 보고서의 신뢰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를 믿고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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