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시간이 빨라지다 보니 이제서야 벚꽃을 봤습니다.
벌써 만개했군요. 올해도 벚꽃구경은 틀린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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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낚시회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장소는 벚꽃이 만개한 경주랍니다.
경주여행도 할겸 따라 나섰습니다.
가는 길에 벚꽃구경 실컷 했네요. 와이프랑 아들이랑 함께 오지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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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송전지랍니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괜찮았습니다만 바람이 많이 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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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다 바람이 낚시에는 쥐약입니다.
밤이되면 바람이 줄어드리라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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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낚시대는 담궈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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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모임인만큼 사고없이 손맛 많이 보게 해달라고 고사를 지냅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돼지머리가 없어요.
잘 먹지도 않고 짐만 된다고...
대신 대체품을 준비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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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회무침입니다.
야외에서 먹는 회무침 정말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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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바람이 멈추질 않는군요.
결국 밤새 술만 마시다 왔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경주에 나가니 벚꽃도 많이 보고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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