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행복한 엄마가 돌봐야 한다.
아이는 행복한 엄마가 돌봐야 한다.
  • 김로휘
    김로휘
  • 승인 2019.04.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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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천구 아이돌보미 사건이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면서 아동학대에 관한 관심을 또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타인 보다는 엄마와의 관계형성이 가장 중요한데....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부분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혹여 알더라도 사회적인 위치에서 일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선택을 해야 하고 결국은 아이와 일 중에 일을 우선시 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남자들이 우선 양육에 관한 관심을 가져야 변화할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돈을 더 벌기위해 또는 생계의 책임을 분담하기 위해 하는 맞벌이는 사실 큰 것을 잃고 작은것을 얻고자 함이다. 아이에겐 엄마가 필요한데 이 엄마는 나가서 일을 해야하니 어쩌면 아이를 낳지 않고자 하는 시대로 변화하는것은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사회는 이 중요성을 알아서 여성이 휴직기간을 몇년 갖고도 다시 일을 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할것이라 본다. 그리고 육아에 대해 무심한 남자들에게도 교육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다.

이전에는 영아시기에 관한 중요성이 알려지지 못했으나 여러 연구결과와 실험결과에 의해 영아기의 발달단계가 가장 중요한것임을 일부는 깨달아가고 있다. 아이는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가장 중요한데 이것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최소 3세까지이다. 애착형성이 잘 발달된 아이는 정서적 안정이 높고 학업에도 집중할수 있으며 또래와의 관계형성 및 사회성 발달도 잘 이루어진다고 볼수 있다.

한예로, 예전에 학원을 운영하는 어떤 아이 엄마가 있었는데 일이 바쁘다보니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를 자주 바꾸면서 아이가 애착을 형성하지 못한 상태라 낯선환경을 두려워하고 거부반응을 갖고 있었는데....그 엄마는 그런것을 알지 못한채 계속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에게 문제가 있다라고 판단해서 바꿔왔던 것이다. 이성이 발달한 엄마는 아이의 감정상태를 느끼지 않았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물건을 보내라고 했을때 아이의 연령에도 맞지 않는 전문서적을 들려 보냈던 것이다.  아이는 지식으로만 키우는게 아니라 엄마의 사랑과 따뜻한 감정의 미소로 눈을 마주보며 키워야 한다. 자기 아이에 대한 이해심 부족은 가장 불행한 일이다.

그때 형성된 모든것이 일평생을 좌우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행복한 엄마는 행복한 아이로 성장시키고, 불행한 엄마는 불행한 아이를 낳게 된다.

(그러니 남자들이여, 돈돈돈 하거나 바람이나 피우면서 가정을 등한시 하지 말고 가정경영에 신경을 좀 쓰시길.  아이는 우리 지구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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