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싸 였다
나? 아싸 였다
  • 김영화
    김영화
  • 승인 2019.04.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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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눈에 띄는 단어들로
주로 젊은 층 사이에서 많이 사용 되고 있는 말이 있다

인싸  핵인싸  아싸

아싸의 아웃싸이더는 예전 부터 많이 써오던 용어로 별스럽게 새로운 의미는
없는데 관심을 끄는건
인싸 핵인싸 거기다가 한 걸음 더해서 인싸템...까지



어느시점에서 부터인지 우리 사회에서는  기존의 기성세대들에게서 물려 받지 않기를
바래지는 악습들이 너무 쉽게 젊은층으로 번져나가는것 같아서 안타까운 심정이다

기존의 기성세대들이 보수와 진보 혹은 기득권과 비기득권으로의 선긋기를 그대로
젊은층들이 답습하는듯 선긋기의 용어가 난무하고 있다

심각한 왕따 문제서 부터 서로를 구분하는 저 인싸나 아싸의 유행어들

물론 사람은 노소의 구분 없이 자기 보호 본능의 방어기제를 갖고 있어서 같은 무리속에
자신의 존재를 확인 함으로 위안과 안정을 찾는건 인지 상정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자존감이 아날까 싶다
요즘엔 자존감이라는 표현 보다는 자기 효능감 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는
어느 심리학자의 말도 있지만

어느 집단에 속해 있느냐 보다 어떤 사람에 속해 있느냐를 바라보는
자존감
그것은 내 존중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너의 가치도 존중해 주겠다는 의무의 확대해석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불쑥
사십여년전 고딩시절이 떠올랐다 한참 개똥철학에 심취했던 시절
2학년 한반에 거의 60여명의 아이들이 있었는데
학년이 끝나가도록 그 중 딱 한녀석하고 만 예기 해본적이 있었다
그것도 " 너 집이 어디냐' 질문에 " 000 동" 이 한마디

나? 아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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