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갈등
젠더갈등
  • 김지현
    김지현
  • 승인 2019.04.04 0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젠더갈등의 원인은 무엇인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기혼 취업 여성들은 일과 가족을 양립

하기 위해 시간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고용조건의 개선이 취업여성의 일, 가족 시간 갈등을 완화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청년층 젠더 갈등의 주된 원인으로는 '일자리 문제'에서 찾는 견해가 나온다.

취업 경쟁의 강도가 세지면서 성별에 따른 차이가 먹고사는 문제로 직결되는

까닭에 갈등의 간극이 좁혀지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남성은 군복무를 하는데 여성은 안한다는 것이다.

또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일부 채택하고 있는 여성 할당제가 남녀가

대립하는 지점이다.

   여성 할당제는 성편중 등 차별적 구조를 개선할 목적으로 채용·승진에서 일정

인원을 의무적으로 여성으로 배정하는 제도다. 

   일자리 문턱이 높아지면서 여성들 입장에서는 성차별로 인한 취업 장벽을

더욱 크게 체감해 개선 필요성을 절실하게 여길 수 있다.

   반대로 남성 쪽에서는 취업도 안 되는데 전통적인 남성의 부양 의무라는

압박까지 가중된다고 느껴 여성의 사회 진출을 위협으로 여길 수 있다는 것이다

   성평등 문제가 성별 사이의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에는 남성가족부, 안티여성부, 남성권익보호당 등 여성에 대한 비방과

남성의 이해를 대변하는 사이트나 카페가 생기기도 했다.

   이런 성격의 사이트와 여성 관련 사이트에는 남성들의 오프라인 궐기를 

촉구하는 글도 떠다닌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온라인에서만 도드라지고 있지만 ‘성별 갈등’은 이미 관련 전문

기관의 연구 주제가 될 정도로 무시하기 힘든 ‘실체’라고 한다.

   어느 전문가는 혐오에 바탕을 둔 ‘마초’나 ‘된장녀’라는 호명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과 남성 모두의 관계맺고 소통하려는 의지를 좌절시킨다”며 서로

각자 ‘타자’의 권리를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이해와 소통, 그리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려는 성찰과 윤리에서 새로운 성별

질서를 만드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  마초

   남성적이고 남성다움을 뜻하는 말. 스페인의 '남자'에서 나온 말로, 지역적으로는

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남성을 가리키기도 한다.

보통은 남성적 기질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심리적 경향, 나아가서는 여성에

대해 우월적 의식을 갖는 증상을 가리킨다.

   마초 근성이란 어떤 일이든 힘으로 해결하려 하고 약자는 강자에게 복종해야

하며 여성은 남성이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사고방식을 말한다.

 * 된장녀

   보통 된장녀는 식사 한 끼에 해당하는 가격의 커피를 즐기며, 명품을 소비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들은 스스로의 경제적인 능력을 토대로

이러한 소비활동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 또는 남자친구 등에 의존해

소비활동을 즐긴다.     나아가 이러한 여성들을 지칭하는 것에서 국한되지 않고,

남에게 의존하는 것을 당연시 하는 여성들을 비하하는 용어로 확대되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