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적] 10만 자영업자에 노하우 전수한 김유진,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 출간
[신간서적] 10만 자영업자에 노하우 전수한 김유진,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 출간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04.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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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자영업자의 ‘코치’로 불리는 김유진의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가 출간됐다.

지난해 음식업 신규 사업자 대비 폐업률은 특수 업종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92.7%를 기록했다. 외식산업이 유행하면서 최근 5년간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졌지만, 그만큼 특색 없는 식당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실정이다.

미각뿐만 아니라 고객의 시각, 청각, 촉각까지 건드리는 식당에서 지갑이 열리는 시대다. 그 탓에 식당도 음식을 팔기 위해 매력적인 콘텐츠 전략을 펴야 한다. 신간은 낮은 매출로 괴로워하는 자영업자들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단계별로 정리했다.

책은 콘텐츠를 장사에 활용하는 노하우를 총 여섯 장으로 구성했다. 서두로 시작하는 첫 장 ‘스포트라이트를 쏴라’는 솔루션 첫 단계인 셈이다. 고객을 자극하는 스포트라이트로는 빛을 담은 음식 사진, 식당만의 고유한 향, 효과음 등 그들의 주의를 끄는 요소가 포함된다.

다음 단계인 ‘각인시키기, 차별화하기’를 다룬 2, 3장은 차별화된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 식당을 다시 찾게 만드는 열쇠라고 전한다. 각 생선마다 부위를 표시해 ‘깃발’을 꽂아주는 한 참치횟집의 디테일한 서비스가 좋은 사례다. 회식이 잦은 고깃집에서 발이 아픈 고객들을 위해 편한 슬리퍼를 제공하는 것도 해당된다.

4장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주는 단계에 이른 후에 그들의 의심, 불안 등을 해소해주는 ‘고충 해결사’로 거듭나라고 조언한다. 가령, ‘광주 절기밥상’처럼 밝은 조명 아래 잎채소들을 진열하면, 최고의 유기농 상추를 썼다는 사실에 대한 의심을 쉽게 거둘 수 있다. 마지막 6장은 살아남기 위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라’고 재차 강조하며 장을 마친다.

김유진은 음식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예능국 PD’로 시작, 약 20년간 현장에 몸담은 최고의 외식업 코치다. 외식업 컨설팅 업체 ‘김유진 아카데미’의 대표로서 지난 3년간 자문한 식당만 1천여 곳이 넘는다. 그의 코칭을 통해 약 40년 영업해온 대구의 태양칼국수 등 기존에 잘 운영하던 식당까지도 최고매출을 갈아치웠다.

책을 출간한 관계자는 “국내 1천여 곳 식당을 자문하고 있는 저자는 요식업계 ‘싸부’로 불린다”며 “‘남들이 귀찮아하는 배려와 접대를 할 때 비로소 고객을 설득할 수 있다’는 그의 노하우를 여실히 담은 책”이라며 추천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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