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국회개혁.정치개혁 드라이브 다시 가동...내년 제1야당 되겠다"
이정미 "국회개혁.정치개혁 드라이브 다시 가동...내년 제1야당 되겠다"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4.04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고 노회찬 의원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고 노회찬 의원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정성남 기자]4일 정의당은 4·3 보궐선거에서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성산을 지켜낸 여영국 의원의 승리를 자축하며 흔들림 없는 개혁 추진을 다짐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정의당과 여영국 앞에는 노회찬이 남긴 거대한 발자국이 있다"면서 "노회찬의 부재로 멈춰버린 국회 개혁과 정치 개혁의 드라이브를 다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여 의원의 당선에 대해 "창원 시민들이야말로 성산대첩의 최종승자"라며 "창원의 노동자분들도 권영길, 노회찬으로 이어지는 창원성산의 자부심을 지켜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승리하는 단일화, 감동의 단일화를 이뤄주신 더불어민주당과 권민호 후보께도 감사드린다"며 "이번 승리는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개혁이 멈추지 않고 전진해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 "끝내 인간성마저 포기했던 당신들의 마지막 캠페인에 대해 시민이 냉정한 평가를 했다"며 "당신들은 결코 노회찬을 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 전 의원에게는 "이제 우리 5만 당원들은 비로소 탈상하겠다"며 "당신이 생명을 내던지며 지키고자 했던 정의당을 더욱 소중히 키워 2020년 제1야당, 진보 집권을 향해 반드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은 이같은 발언은 특히 민주평화당과 공동 원내교섭단체를 재구성해 선거제 개혁을 포함한 정치개혁,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권력기관 개혁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