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서울)2019’가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장 밖에 마련된 이디코인(EDcoin) 부스에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디코인은 엔지니어링&산업디자인 데이터 플랫폼으로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글로벌 업체들과 미팅을 가져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디코인 플랫폼에 대해 이동원 대표는 “창작자가 이디코인에 도면을 만들면 해당 제품의 지적 재산권에 대한 스마트 컨트랙트가 실행되고 이는 거래별, 등록별로 컨트랙트를 생성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라고 말한다. 이어 “창작물의 소유권과 사용권의 변동 여부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디코인은 3D 프린팅 기술과 도면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즉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도면을 설계하는데, 설계자나 창작자, 이용자들의 직접적인 매칭을 이뤄 중개 수수료를 낮춰준다. 여기에 최초 창작자는 블록체인을 통해 저작권을 인정받고 기여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사용자는 보유한 코인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 행사는 지난해 6월, '마블스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8월 홍콩, 12월 서울 등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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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