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靑 윤도환. 국민소통수석 국민분통 떠트리게해...국민분통 수석"
나경원 "靑 윤도환. 국민소통수석 국민분통 떠트리게해...국민분통 수석"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4.03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제인사 관련 긴급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제인사 관련 긴급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일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발언 논란과 관련, "국민소통수석이 아니라 국민들 분통을 터뜨리게 하는 분통수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제인사 관련 긴급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수석의 여러 가지 발언은 국민의 눈높이와는 참으로 거리가 먼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이미 인사검증의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을 자인한 부분이 있다"며 "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대출 전모가 드러났다. 이것은 특혜대출이 아니라 불법대출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공직기강 확립"이라며 "인사검증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공직기강도 제대로 확립하지 못했다. 청와대 민정라인의 교체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국정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는데도 (나머지) 3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며 "국회를 무시하고 윽박지르겠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야당으로서 어이가 없다"며 "앞으로 국회에서 여러 가지 논의가 많이 있을 텐데 과연 협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예비비 1조8천억원을 먼저 쓰자고 했지만 이를 핑계로 총선용 추가경정예산을 하려고 한다"며 "일단 쓰고 보자는 철없는 재정 운용, 돈 풀어서 여론을 관리하겠다는 추경에 대해 엄격하게 따져보겠다. 선심용 추경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