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안면마비 찾아오는 병 구안와사, 초기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칼럼] 안면마비 찾아오는 병 구안와사, 초기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 단아안한의원 마포점 청아한의원 김진아 원장
  • 승인 2019.04.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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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침저녁으로 추운, 큰 일교차를 보이는 환절기성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환절기성 질환 중 하나인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보통 ‘찬 데서 자면 입 돌아가는 병’으로 알려진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는 7번 뇌신경(CN VII)인 얼굴신경에 병리적 이상이 발생해 초래되는 질환으로, 보통 안면부 근육이 편측성으로 마비되고 틀어지게 된다.

이는 얼굴신경이 관장하는 영역이 안면부 근육의 운동을 관장하기 때문인데, 문제는 이런 얼굴신경이 근육의 움직임을 비롯해 눈물샘, 침샘, 일부 미각 등 영역도 관장하는 복합성 신경이라 구안와사에 걸렸을 경우 안면마비는 물론 안구건조, 구강건조, 미각 소실 등의 증상 역시 수반될 수 있다.

이런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의 발병의 근본 원인으로는 면역력 저하가 꼽힌다. 우리 몸의 방어기제라 할 수 있는 면역력이 노화, 와병, 피로누적,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저하됐을 때, 바이러스나 세균 등 사기(邪氣)가 체내에 침투하게 되는데, 이들이 얼굴신경의 병리적 이상으로 초래해 발병하게 되는 것.

특히 하루 기온차가 큰 요즘 같은 날씨에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교란돼, 면역력 저하가 두드러 질 수 있어 더욱 더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가 한번 걸렸을 시에 완치까지 쉽지 않음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구안와사 유병인원은 약 20만명에 달한다. 이는 인구 약 255명당 1명꼴의 수치로 결코 적지 않은 인원이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에 노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평균적인 완치 기간은 4주로 알려져 있다. 치료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말이다.

평소 생활관리를 통해서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를 예방하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 수면을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며, 요즘 같은 시기에는 기온차를 고려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다. 적정한 실내외 온도차 유지도 면역력을 관리하는데 필수적이다.

또한 “혓바닥이 코팅된 것과 같은 느낌 및 미각의 저하, 눈을 감고 뜨는 것이 불편할 때, 양치 도중 물이 한쪽 입꼬리로 새거나 이유 없이 눈물이 날 때, 귀 뒤쪽 통증이 나타나고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 등의 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면 이는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의 전조증상이므로 즉각 한의원 등 전문의료기관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칼럼니스트 : 김진아 

단아안한의원 마포점 청아한의원 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 김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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