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로빈 윌리암스 와 샐리 필드 주연의
미세스 다웃 파이어 를 보았었습니다
자유분방하고 유쾌하지만 다소 무책임한 다니엘 ( 로빈 월리암스 )에게
이혼을 결심한 미란다 ( 샐리 필드 ) 의 폭풍 같은 잔소리 속에 유난히 기억에 남는게 있습니다
그건 평상시 그렇게 잔소리를 많이 해도 젼혀 고쳐지지 않는
다니엘의 신발 정리 문제 였다는 고백.
그럴수 있을거라고 고개를 많이 끄덕였습니다
또, 더 중요한건...그렇게 말하는 상대의 불편에 세심한 관심을 주지 않았을때의...결과
늘 처음은 미미해도 결과는 엄청나다는 진실
오동잎 하나가 천하에 가을을 알리고
제비 한 마리가 온 들녁에 봄이 옴을 알리는 거라하지요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곧 이어 닥칠지도 모를 천둥에 대비를 해야겠지요..ㅎㅎ
저에게는 어렸을 적에는 어머니로 부터
그리고 결혼 후에는 아내로 까지 지금껏 심지어는 며칠전의 식탁에서 까지
들려 오는 잔소리가 있습니다
그건 수저를 깨끗하게 사용하라는 것 수저와 젖가락을 말끔하게 정리 하는 식습관을
가지라는 거 였습니다
아내는 늘 말을 합니다
아무리 넓은 식당이라 해도 당신이 밥 먹은 자리가 어디인지는 금방 찾아낼 수 있다고..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데
머지 않은 앞날에 저 미세스 다웃 파이어의 로빈월리암스 처럼
여장이 필요한 날이 오게 될까봐
심히 유감 스럽기는 합니다만
언젠가...
수저가 필요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식문화가 도래 하리라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아...이미 수저 없이 손으로 밥 먹는 나라도 참 많군요... 정 안된다면
이민의 꿈이라도...꾸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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