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의 창업칼럼] (2)정부지원 무상 창업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
[김영문의 창업칼럼] (2)정부지원 무상 창업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
  • 김영문 창업 칼럼니스트
    김영문 창업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4.01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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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창업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창업자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예를 들어,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정부기관도 제대로 모르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완전 무상으로 창업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너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창업자금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정부 및 민간기관들을 체계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기관들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창업선도대학 및 창업보육센터, 테크노파크 등이 있는데,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기관별로 창업자금 지원의 조건 및 제출 서류들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기관들의 홈페이지에 수시로 접속하는 것이 적기에 창업자금을 받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나중에 갚아야 하는 창업자금 외에도 완전히 무상(공짜)으로 지원되는 창업자금도 상당히 많이 있다.

둘째,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창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하고, 각종 증빙서류들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기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창업계획서이며, 어떤 분야의 창업을 할 것이며 창업자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계획서에 창업을 위해 지금까지 어떤 준비를 하였으며, 어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창업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꼼꼼하게 설명해야 한다. 또한 창업계획서에 설명된 내용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증빙서류를 준비하여 제출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지적재산권, 자격증, 주요 경력 및 교육이수 실적, 제품의 생산 및 판로에 대한 계약서 등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셋째, 특허청에 등록되어 있는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필요한데, 특허 혹은 실용신안 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창업자금을 받는데 유리하다. 현재 대부분의 창업자금 지원기관에서는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심사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적재산권은 변리사를 통해 신규 등록을 할 수도 있지만, 특허관련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창업자가 지적재산권 1-2개를 보유하고 있음으로 인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매우 다양하며,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INNOBIZ) 기업으로 인증을 받을 때에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시제품을 제작하여 창업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Daum) 혹은 네이버(Naver)에서 시제품제작 기관을 검색하여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해 주는 창업지원기관들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창업선도대학 창업지원단 및 280여개의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시제품 제작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300-500백만원 정도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제품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에 발표심사를 할 때에 심사위원들에게 보여주면 창업자금을 받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섯째, 심사과정을 이해하고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창업자금 지원기관에서 창업자금의 지원에 대한 심사를 어떻게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데, 일반적으로는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특히 발표심사는 10-2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게 되는데, 제한된 시간 내에 계획 중인 창업아이템에 대한 시제품을 보여주면서 매출 및 수익성, 장기적인 성장성, 수출가능성, 기술의 개발 및 제품의 생산방법, 자금조달방안 등에 대해 예상되는 질문 및 답변을 만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심사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어떤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기술을 활용하여 어떤 제품들을 생산하여 국내 및 해외에 성공적으로 판매할 것인가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요약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창업자금은 매우 다양하며, 창업자금의 지원 기관별로 제출을 해야 하는 서류 및 자격요건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에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다. 또한 이미 정부지원 창업자금을 받은 창업자 혹은 창업전문가들을 만나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는가에 대해서 자문을 받는 것도 필요한데, 특히 제출했던 창업계획서 및 증빙서류 등을 받아서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무상 창업자금을 받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칼럼니스트 소개 :

김영문 

김영문 계명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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