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홈에서 인천에 개막 첫 승...3-1로 이겨
프로축구 수원, 홈에서 인천에 개막 첫 승...3-1로 이겨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3.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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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성남FC를 2-1로 제압...성남 시즌 3패(1승)

[정성남 기자]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수원은 31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4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3-1로 이겼다.

개막 후 3연패 부진에 빠졌던 수원은 인천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009년 8월 이후 10여년간 이어진 인천전 홈경기 무패행진 기록도 14경기로 늘렸다.

최근 6년간 리그에서 수원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인천은 '수원 공포증' 극복에 실패했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인천 양준아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염기훈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시즌 2골을 모두 페널티킥으로 만들어낸 염기훈은 70-70(통산 70골 70어시스트) 달성에 1골만을 남겨뒀다.

이어 인천은 전반 20분 하마드가 올려준 코너킥을 김정호가 달려들며 헤딩 슛으로 연결해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골대 불운' 속에 추가 골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 점유율에서 51%(수원)-49%로 팽팽히 맞선 양 팀은 슈팅 수도 나란히 8개씩을 기록하며 후반에도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을 거칠게 밀어붙였다.

파상 공세를 펼치던 수원은 후반 18분 결실을 봤다.

염기훈이 왼쪽에서 올린 '택배 크로스'를 타가트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방향을 바꿔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을 허용한 인천은 하마드와 김보섭을 빼고 콩푸엉과 남준재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동점을 만드는 데에는 실패했다.

31분 먼 거리에서 때린 콩푸엉의 슈팅은 수원의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32분 인천 김진야의 슈팅은 수원 노동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인천의 공세를 막아낸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타가트의 헤딩 추가 골까지 더해 3-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적생들이 첫 골을 신고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강원FC가 성남FC를 2-1로 제압했다

후반 17분 김현욱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강원은 28분 성남의 김현성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43분 터진 신광훈의 천금 같은 득점으로 승리를 낚았다.

김현욱과 신광훈, 김현성은 모두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이적생들이다.

올 시즌 첫 홈 승리를 따낸 강원은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2승 1무 1패(승점 7)가 됐다.

성남은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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