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츠드렁크
팬츠드렁크
  • 김영화
    김영화
  • 승인 2019.03.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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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츠드렁크"

     집에서 편한 옷차림으로 술을 즐기는 핀란드식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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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여유가 많아진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독서 와 웹서핑 그리고
술 한 잔인데

오늘 불쑥 " 팬츠드렁크"라는 단어에 사로 잡혀 훅 하니 푸른 문맥의 파도에 휩쓸려 다녔다
편하고 헐렁한 차림으로 집에서 혼자 술 한잔 하는게
공식적인 국가의 정책이 되고 국가 이모티콘으로도 출시 하다니...

요즘....내가 아주 완벽하리 만치 실천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이네...

어쩐지 즐기면서도 왠지 어색하고 잘 적응 되지 않던건 역시 바다 건너 먼 나라의
낯선 풍속이여서 그랬던 것일까.

핀란드에서는 정부가 팬츠드렁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권장하며 더 나아가 공식적인 외교 정책으로도 활용된다.
2015년 12월, 핀란드 외교부는 세계 최초로 국가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핀란드스러움을 보여주는 30가지 이모티콘에는 편안한 자세로 소파에 앉아 속옷 차림으로
술을 마시는 여자와 남자가 그려진 칼사리캔니,
즉 팬츠드렁크 역시 포함되었다.

우리는 요즘 많이들 회자 되고 있는 " 혼 술" " 혼 밥" 그런말들로 그렇게 혼자 즐기는 풍속이 확산되어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상황이긴하지만
핀란드 라는 나라는 국가가 나서서 어떤 공식적으로 정책화 시키고 이모티콘도 출시해
외교정책에도 활용한다 하니
새삼...그 나라가 그 나라의 국민들을 바라보는 시선의 온도와 세심함에 새삼 부럽고
새삼 감동스럽다...쩝

그런데

왜 갑자기 근자에 들어 " 소확행 "이니 " 워라밸"이니 " 감정대리인" 이니 하는 생소한 언어들이 많은 사람들의 입으로 회자 되는 것일까

살펴보니

2019년의 흐름을 보여주는 열쇳말로‘감정대리인’ 워라밸‘ ’소확행‘ ’꼰대‘ 등이 꼽힌단다

간단하게 옮겨 보자면

소확행과 워라밸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워라밸(Work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칼퇴, 연차, 월차, 휴가 등 직장인의 권리를 명확히 누리는 것은 물론, 수평적·합리적 조직 문화를 만들자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관련 도서로는 『팬츠드렁크』(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소개),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한국 사회의 ‘직장 갑질’),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장시간 노동의 근본 원인과 해결책 탐구) 등이 있다.

 또 다른건 개인의 신념을 드러내는 미닝 아우이다. 지난해부터 개인이 정치·사회적 신념을 표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닝아웃은 ‘의미,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벽장 속을 나오다’라는 뜻의 ‘커밍아웃(coming out)’이 결합된 단어다. 추천 도서로는 SNS 스타 작가 최대호 시인의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와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꾼다』가 있다. 또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 『달과 6펜스』 등도 꼽았다.

몇가지 더 있지만 요기 까지만  요약.

언어란 살아있는 생물 처럼 그때 그 시절 그 사회상의 대변이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우리들이 가지는 화두는 단연 " 행복 "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는 듯 하다 그건 단연코
행복하지 않아서 행복이 더욱 간절하다는 내면의 솔직함 같아서....
개인적인 나나...국가나....또 다른 민족들의 바램이나...다 똑 같은 심정 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위로나 위안 처럼 다가 온다
그나 저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배운 건 곧 실천 해보자고....
모습에 별반 차이도 없겠지만  조금 더 폼나게

 

" 팬츠드렁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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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가.....

아니다...

이미 ...... 얼마전 부터... 벌써...행복해 있었구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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