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나다...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개선
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나다...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개선
  • 박규진 기자
    박규진 기자
  • 승인 2019.03.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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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진 기자]배리어프리 공연예술을 선도해 온 제 8회 페스티벌 나다(NADA Art & Music Festival)가 5월 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춘천, 부산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나다는 다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다양한 감각을 사용한 독특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변화를 도모하는 다원예술축제다. 

2012년 ‘숨겨진 감각 축제’라는 부제로 시작된 페스티벌 나다는 청각장애인이 라이브공연을 즐기고, 비장애인이 장애인 아티스트의 꿈을 함께 공유하는 특별한 축제다.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나다는 지난 7년간 서울을 중심으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해 왔다. 서울에서 진행되는 축제에 참여가 어려웠던 지역 장애인의 지속적인 요청에 답하여, 올해부터는 장애인 접근성의 ‘지역적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찾아가는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크라잉넛, 노브레인, 로맨틱펀치, 소란, 배희관 밴드 등이 참여하는 페스티벌 나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물리적이고 심리적인 단절을 깨뜨리는 다양한 시도를 한다.

특히 미디어아트 전시 속 라이브공연은 우퍼 조끼, 진동 쿠션, 춤추는 수어 통역과 모바일 실시간 문자서비스로 청각장애인의 공연 관람을 보조한다. 또한 나다뮤직페스티벌의 시그니쳐 프로그램인 암전 공연은 참여 뮤지션들이 한 곡씩 만들어 내며, 시각이라는 감각이 제한된 상태에서 남은 감각만으로 공연에 집중하게 된다. 이는 서로 다름에서 만들어지는 ‘감각의 차이’라는 페스티벌 나다의 축제 취지를 공감하게 하며, 축제 후에도 아름다운 잔상으로 남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한다.

이 외에도 홍대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어쿠스틱 라이브공연과 퍼포먼스 아트, 장애 공감 체험 부스는 행사의 재미를 더하며 참여하는 모두에게 깊은 예술적 감동과 함께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를 만들어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보드웰 인베스트먼트컴파니 후원으로 열리는 본 행사는 ‘페스티벌 나다 서울’은 5월 2일(목)~3일(금) KT&G 상상마당 홍대, 5월 4일(토)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페스티벌 나다 춘천’은 5월 18일(토) KT&G 상상마당 춘천, ‘페스티벌 나다 부산’은 5월 31일(금)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매년 행사 입장수익금 전액을 근육병 환자 생활 시설, 홀몸 어르신 식사 지원 등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함께 해온 페스티벌 나다는 올해에도 입장수익금 전액을 각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단체예약 및 문의는 02-998-0209(평일 오전9시~오후10시) /  festivalnada2@gmail.com 로 접수되며 나다 뮤직페스티벌의 티켓은 예스24에서 4월2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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