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신지호, 7년만에 뮤지컬 “모비딕” 감동의 재회
피아니스트 신지호, 7년만에 뮤지컬 “모비딕” 감동의 재회
  •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 승인 2019.03.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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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배드보스컴퍼니]

피아니스트 신지호가 주연 이스마엘을 맡아 2012년까지 열연을 했던 뮤지컬 모비딕이 7년 만에 개최된 공연 실황 상영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CJ아지트에서 6차례에 걸쳐 진행된 공연 실황 상영회는 티켓 오픈 3분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작품이 종료 된지 7년만에 열린 창작 뮤지컬의 상영회가 이토록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마지막 상영회에서는 신지호를 비롯해 윤한, KoN, 지현준, 황건, 이승현, 유성재, 유승철, 조성현, 차여울 등 공연을 함께했던 배우들과 조용신 감독, 정예경 작곡가, 차수정 제작PD, 정수진 매니저 등 모든 팀원이 함께해 의리를 지켰다. 

[사진제공 = 배드보스컴퍼니]

신지호가 맡았던 주인공 ‘이스마엘’은 부모, 직장을 잃은 뒤 어릴 적 꿈을 쫓아 고래잡이배에 탄 젊은 선원이다.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항해하지만 그들이 승선한 피쿼드호는 결국 파멸하고, 동료들의 죽음을 유일하게 지켜보는 인물이다. 밝지만 부드러운 감정 연기와 함께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제공 = 배드보스컴퍼니]

배우들의 소감을 듣는 질문에, 최초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부터 끝까지 함께한 신지호에게 모비딕은, 그의 인생의 큰 부분이자 찬란했던 기억이고,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모비딕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크기에 아직 마음속에서 이별을 할 수가 없다며, 7년을 기다려주신 모비딕의 팬들께 감사 드리고 행복하다고 전하며 많은 눈물을 흘려, 관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 = 배드보스컴퍼니]

뮤지컬 모비딕은 한국뮤지컬대상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7명의 배우가 무대 위에서 웅장한 드라마를 연기하며 노래는 물론 연주까지 펼친 한국 최초 액터-뮤지션 뮤지컬의 원조이다. 2012년 재연 이후 7년간 상연되지 않아 관객들의 많은 기다림을 모았기에 더 뜻 깊은 자리었다. 조용신 연출과 정예경 작곡가는, 함께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리고, 돌아온다는 굳은 약속만 남기고 떠난 피쿼드호의 재출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신지호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는, 신지호가 가진 뮤지컬 모비딕에 대한 애정이 언제나 남달랐다며, 꼭 다시 이 작품을 무대 위에서 만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한 신지호의 활동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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