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진 기자]기온이 부쩍 오르면서 봄나들이 계획 중인 분들에게 반가운 봄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는 기온 상승으로 인하여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핀 만큼 전국의 벚꽃 명소들도 벌써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지역별 축제를 살펴보면 당장 이번 주 금요일인 오는 29일부터는 제주도에서 제주왕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제주왕벚꽃축제는 꽃잎이 유독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왕벚꽃의 향연을 제주시 전농로와 애월읍 장전리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어 경남 창원에선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진해군항제가 열린다.
약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진 진해 일대는 국내 최대의 벚꽃 명소 중 하나이며 더불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행사들도 함께 열려 더욱 인기가 좋다.
한편 다음 달 5일에는 수도권 양대 벚꽃 명소라 불리는 서울 여의도와 석촌호수에서 축제가 시작되며, 특히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에서는 대한민국 임정 수립 100주년을 기리는 '고향의 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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