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기자]육군 소속 군의관들이 실리콘을 이용해 지문을 본뜬 뒤 출퇴근 시간을 조작했다가 적발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육군 양주 병원 등에서 출퇴근 시간을 조작한 군의관 8명이 적발됐다”며, “군 의무 당국이 전체 군병원의 근무기강 실태를 감찰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주병원 A모 대위 등은 실리콘으로 자신들의 지문을 본뜬 뒤 출근한 당번 군의관들에게 맡겼고, 이들은 출퇴근 기록 인식기에 실리콘 지문을 찍는 수법으로 출퇴근 기록을 조작했다.
적발된 군의관들은 전체 군병원에 대한 감찰조사가 끝나면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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