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디지털 뱅킹존' 도입
IBK기업은행, '디지털 뱅킹존' 도입
  • 전준영 기자
    전준영 기자
  • 승인 2019.03.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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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은 기업은행이 국제표준화가 추진 중인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금융표준 기반의 손바닥정맥 인증서비스를 지난 13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금번 서비스 도입 시 손바닥정맥인 바이오정보를 통해 실명 확인을 하고, 금융상품 가입은 물론 보안카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50여 개의 업무를 은행 직원 없이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뱅킹존'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디지털 뱅킹존에는 은행권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 키오스크와 지능형 순번기를 연계해 타 금융회사와 차별화 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선릉역지점, 남대문지점 등 5개 영업점에서 디지털 뱅킹존을 시범 운영하지만, 앞으로 처리가 가능한 업무 및 영업점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결제원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K뱅크, 롯데카드, NH투자증권 등 다양한 금융권의 바이오인증 창구, ATM 및 디지털키오스크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바이오인증이 금융권에서 활성화됨에 따라 금융회사 지원범위 및 이용처 확대를 계획 중에 있다.

특히, 기업은행이 디지털뱅킹존에 적용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기술은 특정기관의 바이오정보 독점 관리가 불가능한 기관 간 비밀분산 체계에 기반해 바이오정보 유출 방지 외 오남용 우려까지 원천적 해소가 가능한 국가 금융표준 기술로 현재 학계와 공동으로 국제표준화를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금융결제원과 한국산업기술대 김용재 교수팀은 금융서비스 및 보안 회의에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시스템 국제표준안 제안서 작성을 위해 참가회원국과 협의중에 있으며 오는 5월에 열리는 'ISO TC68 총회'에서 정식으로 국제표준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내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금융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 핀테크 핵심 분야인 바이오인증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향후 국내 금융회사 및 핀테크업체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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