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 찬이 만들어낸 과일
아래 과일은
우리 아이가 처음 과일을 깎아왔을 때의 모양입니다.
고맙고 대견해서 기념으로 사진도 찍어주고,
아낌없는 찬사를 듬뿍 선사해줬더니
아래의 모습처럼 점점 더 모양을 내면서 가져오더군요...
계절에 따라 과일 종류도 달라지고 있네요~
휴대폰으로 막 찍은 거라 화질은 그리 아름답진 않습니다.
이해바랍니다...^^;;
풋사과도 보이고..아마도 늦여름인 듯...
사과를 먼저 잘랐나봅니다.. 변색이 되었네요...^^;;
△ 위의 부채살처럼 펼쳐진 과일은 사과인데요.
나이가 들어가니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사과는 이가 시립니다.
한참을 입안에 넣고 그냥 있었더니
왜 그러느냐 아이가 묻길래 이가 시려 그렇다고 했더니...
다음날 이렇게 잘게 슬라이스를 해왔네요...^^;;
△ 멋을 엄청 부렸죠?
이제 신바람이 나서 잔뜩 멋까지 부려옵니다.
전날...,
"그래도 사관데, 너무 슬라이스 되어 과일 먹는 기분이 안드네~"
했더니...사과를 반으로 쪼개왔었죠...^^
△ 참외가 등장한 걸 보니 여름이었나 봅니다.
참외도 그렇지만.. 사진 속 분위기도 왠지 여름스럽긴 하네요~
좌 '배/ 우 '사과'와 그의 들러리들^^
과일 가져올 때마다 재밌어서 한 컷 씩 찍어뒀는데...
어제는 무심코 지난 사진들을 보다가
잔뜩 쌓여있는 과일 사진들을 보고 저으기 놀랍지 않을 수 없었네요.
한컷한컷 찍은 게 어느새 이렇게나 쌓였나 싶은게...
대견해서 칭찬 삼아 찍고 또 찍었던 건데...^^;;
무화과를 좋아하다보니
무화과의 출연 횟수가 거의 약방의 감초 수준이네요.
자세히 보니,
시간이 갈수록 마무리도 더 깔끔해지고
모양도 한층 더 예뻐진 것 같구요.
지금은 사진을 찍지 않아도, 여전히
잘 얻어먹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가 꾸준한 성격이어서 뭔가를 한번
시작하면 불도저처럼? 또는 소처럼?
그냥 열심히 하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요..
아이들에게 자주 칭찬해주세요~
없던 능력도 생기고 부지런해지며 이렇게 예쁜 과일도
매일 얻어먹을 수 있답니다~^^
*
*
부모가 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명언이나 또다른 무엇이
꼭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식이 생기고부터는
아이들의 모든 성장이
곧 나를 지탱해주는 힘이 되고 의미가 됩니다.
▽ 바로 아래 사진은 오늘 찍은 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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