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지난해 우리나라가 인도에 투자한 금액이 처음으로 연간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수출입은행 뉴델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인도에 투자한 금액은 2017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0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기아차가 인도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면서 전체 투자금액이 크게 확대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장 규모를 배로 확대해 연간 1억2천만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할 예정이며, 기아차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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