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식품 기능성표시제 전면시행에 맞춰, 주목받는 그린바이오기업 브이네이처
일반식품 기능성표시제 전면시행에 맞춰, 주목받는 그린바이오기업 브이네이처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9.03.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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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주관한 제4차 규제,제도 혁신 해커톤에서  현재 건강기능식품에만 허용되는 기능성을 정제 및 캡슐형태가 아닌 일반식품에도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구체적인 표시범위 등을 정하기 위해 TF팀을 구성, 6개월 내에 고시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농립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건강기능식품과는 달리 일반식품의 경우 현행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상 기능성을 표시할 수 없었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일반식품의 경우에도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익을 표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일반소비자에게 제대로 된 국산 식품의 기능성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능성 식품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이러한 제도혁신은 몇년 전부터 일본 등의 기능성식품 표시제도의 개선과 함께 기능성식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으로써, 국내에도 상당한 제도개선의 요구가 있었고 특히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능성식품에 관한 규제혁신에 따라,  각종 기능성 원료를 통해 제조된 가공식품의 경우 뿐만 아니라, 국내산 농산물이나 농산물의 1차 가공품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국내 고기능성 신선식품의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 온 ㈜브이네이처의 기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충주시와 공동으로, 국내최초 항당뇨채소 및 항암채소 기능성농산물의 시범재배에 성공, 그 최고 기술을 입증한 바 있는 브이네이처는, 정부의 이러한 혁신에 발빠르게 대처해 온 그린바이오 스타트업이다. 

브이네이처는 2017년 충청북도 오송바이오 클러스터에 터잡은 후, KDB 산업은행 NEXTROUND IR, 충주시 당뇨바이오 사업화 참여, 오송바이오포럼 참가,  충북기술사업화포럼 대상 수상, 홍콩 및 싱가포르 FUTURE FOOD Forum IR 등의 활동을 통해  충북 뿐만 아니라 국내 생산 농축산물의 기능성 제품화 사업과 국제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온 선두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만 대표이사는, “ 브이네이처는 바나듐, 셀레늄, 아미노산 등 각종 기능성 물질의 이온화 유기화 및 식물전이 기술을 통해 그동안 국내 기능성농산물의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 왔는데, 이번 문재인 정부의 제도혁신을 통해 가공된 기능성식품 시장의 성장 뿐만 아니라 그 원료가 되는 국내 농산물의 기능성화를 통해 한국농업의 국제경쟁력을 구축, 한국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하면서, 2018년 현재 24조에 육박하는 신선식품 유통시장에서 ‘기능성 신선식품’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이네이처의 CTO로 재직중인 설은준 박사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식물전이 등의 그린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이온화바나듐, 셀레늄, 키토산 등의 다양한 기능성물질의  TSTM(Target Specific Transfer Method)기술을 연구해 온 식물생리학자로서,  최근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 등의 해외로부터 기능성식물의 개발 및 재배 기술에 관해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사진: 브이네이처의 TSTM 기술을 발표중인 설은준 박사

설은준 박사는, “저희가 개발한 바나듐, 셀레늄 등의 항당뇨 및 항암 농식물은 국내산 기능성 농작물로 데이터 검증, 인증한 것으로서, 그 자체로 유통 판매하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 기능성 농작물을 자원화 하여 화장품 원료, 신약원료 등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저희는 한국의 기능성 농작물의 개발과 재배기술, 그리고 소비자 인식 제고 및 시장확대를 위해 관련  꾸준히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국내외로 더 확대할 계획에 있습니다.”

  한편, 브이네이처는 국내 스마트팜 기업들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브이네이처의 기술과 노하우로 구축한 기능성식물의 개발 및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팜과 해외 스마트팜 운영 기업들과의 공동협력을 통해,  브이네이처의 기능성식물의 개발 및 재배기술을 전수, 그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일반식품에 대한 기능성표시제도의 시행은  더욱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능성신선식품의 플랫폼 기술로 평가받는 브이네이처의 기능성농식물 개발 및 재배기술은 일반 농산물의 재배 농가 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기업들에게,  획기적인 수익성 제고와 한국 농업과 국내 농작물의 새로운 미래 기술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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